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올해 더 황홀한 이유

2년간 준비 끝에 선보이는 액티비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퀸즈랜드주 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도 한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올해부터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소개했다. 지난 2년 간의 준비 끝에 세상에 나오는 액티비티들이다.

◇ 7월, 산호 육성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현지 여행 업체인 패션 오브 파라다이스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7월부터 선보인다.

자격증 있는 다이버들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초 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채집하는 등 환경 보호자들과 함께 산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패션 오브 파라다이스는 관광객이 적은 지난 2년간 산호초 육성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강화, 시드니 공과대학 연구원들의 연구와 조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산호 양육 프로그램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보이며, 앞으로 자연환경 변화에 더욱 준비하고 있다.

패션 오브 파라다이스 제공

◇ 8월, 바다 위 별빛 쏟아지는 숙소 개장

서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Southern Great Barrier Reef)의 청록색 바다에 레이디 머스그레이브 HQ라는 숙소가 8월에 개장한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수중 부유식 해양건축물 숙박 시설이다.

이 숙소엔 크게 두 가지 매력이 있다. 하나는 캔버스 벽으로 나눠져 자리한 8개의 침대다. 이 침대에 누워서 밤이 되면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2층에 자리한 수중 전망대다. 더 깊이 있게 산호초를 탐험하고 싶은 전문 다이버 그룹을 위한 공간이다.

레이디 머스그레이브 HQ는 100% 풍력 및 태양열 동력 덕분에 탄소 배출량 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한다.

레이디 머스그레이브 HQ

◇ 10월, 쌍동선 산호초 투어 개시

현지 업체인 레드 캣 어드벤처는 와일드 캣이라는 쌍동선을 도입했다. '쌍동선'은 같은 형의 2개의 선체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갑판 위에서 결합한 배로 직진 안전성도 높고, 크기에 비해 마찰이 적고 가볍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10월부터 레드 캣 어드벤처는 이 쌍동선을 이용해 산호초 투어를 다니는 '와일드캣 맥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투어는 보다 다양한 지역 산호초를 소개하고, 관광객이 많지 않은 외딴 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등 새로운 수중세계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