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18일부터 '인천~두바이' 직항 재개

총 29개 국제선 노선 운항

에미레이트항공 B777-300ER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경유 여객 노선의 운항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에미레이트항공이 오는 18일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매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해당 노선엔 보잉사의 B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 전 노선 운항 중단 이후 지난 5월21일부터 순차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인천 직항 노선을 포함해 18일까지 총 29개 여객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여객 노선 운항 재개 및 확대에 있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많은 국가들이 여행 제한을 지속하고 있어 승객들은 각국의 출입국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및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 등을 위해 마스크, 장갑, 손 세정제, 항균 물티슈가 포함된 위생 키트 무료 배포 등 여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