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코틀랜드로 골프 치러 가야할까
세계에서 인구대비 골프장 수가 많은 나라
세양여행사, 올드코스 확정라운드 포함 골프여행 출시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골프 마니아라면 꼭 알아야 할 나라가 '스코틀랜드'다.
세계에서 인구대비 골프장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인구 9650명당 골프장이 한 개가 있다. 게다가 세계 100대 골프장을 나라별로 볼때 미국을 제외하고 제일 많다.
워낙 쟁쟁한 골프장이 많은 데 그중에서도 골프 애호가들이 눈독 들이는 곳이 수도 에든버러 북쪽에서 80km 떨어진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에 있는 7개의 골프링크스 중 올드코스다.
세계적인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에서 다섯 손가락에 드는 세계 최고의 골프장이라고 극찬하기도 한 곳이다.
이 코스가 특별한 점은 '있는 그대로'를 이념으로 두고 있다는 것이다. 즉, 설계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데다가 잔디를 깔고, 언덕을 깎는 작업 없이 자연이 만들어 낸 골프장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페어웨이라고 말하기 곤란한 정도로 울퉁불퉁한 언듈레이션(기복), 허리까지 올라오는 잡초와 갈대가 러프(물에 빠졌을 상황)에서 공을 빼내기 어렵게 만들어 코스의 난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18홀 내내 112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으며, 14번 파5홀의 헬벙커와 17번 파4홀의 로드홀벙커가 특히 악명이 높다.
이밖에도 수직으로 깎아 낸듯한 깊은 벙커들은 백전노장의 프로들을 울려왔다. 11번 명물 홀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쇼트 홀(174야드)로 인정되고 있다. 풍향에 가장 영향을 받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세인트앤드류스의 7개 링크코스는 스코틀랜드 정부, 파이프주, 스코틀랜드 왕립골프클럽으로 구성된 '세인트앤드류스 링크스 트러스트'라고 하는 비영리단체에서 관리한다.
특히 이 단체는 전세계 모든 골퍼들이 올드코스 라운드를 희망하는 것을 활용해 세인트앤드류스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6~7월 사이에 100여개의 공식 판매 골프 여행사에게 올드코스 티타임(첫홀에서 시작하는 시간)을 판매한다. 조건은 세인트 앤드류스 시에 있는 다른 코스와 호텔들을 연계해 최소한 세인트 앤드류스 내에서 3박 이상을 머무는 것이다.
단, 누구에게나 개방한다는 원칙에 따라 티 타임의 일정 숫자를 플레이 이틀 전에 추첨으로 결정하는 방식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골프 전문 세양여행사는 올드코스를 포함 세계 100대 코스 중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5곳을 한꺼번에 라운드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전 코스 모두 라운드 1년 전에 선불을 지급하고 오전 좋은 시간대의 티타임을 확보해 놓은 상품으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의 상징이자 예약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올드코스 경내의 ‘올드코스 호텔’에서 숙박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오는 6월14일, 7월1일 단 두 날짜에 출발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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