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여행해도 안전한 이스라엘"

이스라엘관광청, 국내에선 첫 관광 로드쇼 개최

조정윤 이스라엘 정부관광부 서울사무소 소장ⓒ News1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이스라엘은 한국처럼 여자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여행지입니다"

조정윤 이스라엘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26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한국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여행지와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여행업계 2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교류하는 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조 소장은 "이스라엘은 올해 역대 최다 외국인 관광객 수인 400만명 방문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는 이스라엘 관광부가 아시아 시장에 대해 전략적이기도 집중적으로 역량을 집중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관광청은 2021년까지 한국여행객 수를 5만명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스라엘에 있어 한국은 아시아 관광 시장에서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다.

조 소장은 "성지순례 여행지로만 알려진 이스라엘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텔아이브, 네게브 등의 여행지를 소개할 것"이라며 "대형 여행사와 해외 온라인여행사(OTA)와는 개별여행 상품 구축, 성지순례상품 다양화, 프리미엄 수요를 반영한 타깃형 패키지 등 여행 상품의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은 우리나라처럼 여자 혼자서도 여행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밤낮으로 치안이 좋다"며 "이스라엘을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미르 하레미 이스라엘 관광부 차관은 이스라엘이 안전을 가장 중요한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에 따르면 안전사태는 관광객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가자지구 인근에 국한된 것으로, 현재 몰리는 관광객으로 주요 도시의 숙박업소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한편 이스라엘 관광청은 2019년부터 한국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바로 예약 가능한 인터넷 마케팅사이트 구축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