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가 손에 잡힐 듯…노르웨이 노던 라이트 비행기 투어

비행기 안에서 감상하는 노던 라이트.yngve olsen saebbe 제공
비행기 안에서 감상하는 노던 라이트.yngve olsen saebbe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반도 3국에선 오로라를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s)라고 부른다. 특히 노르웨이에선 오로라를 가장 가까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비행기 투어가 있다.

노르웨이관광청은 노던 라이트를 가장 가까이서 관측하는 방법으로 비행기 투어를 꼽았다. 노던 라이트는 지구의 자기장을 따라 자기력선이 모이면서 일어나는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자연 현상으로 노르웨이에선 12월과 2월 사이가 관측하기 가장 좋다.

이 아름다운 현상 위로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비행기 투어다. 노르웨이의 지역항공사인 위데레외(WIDERØES)는 노던라이트 여행을 위한 전세기를 운항한다.

기내 안에서 관측된 노던 라이트. yngve saebbe 제공

비행기 투어는 하늘 위 사파리 체험이 된다. 구름 위로 올라 시선에 방해되는 것 없이 하늘 위 빛나는 별들과 선명하게 띄를 두르고 있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비행기는 노던라이트 관찰에 가장 유리한 지역을 따라 해안과 내륙을 비행한다. 출발은 트롬쇠, 보되 지역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16일까지 운항한다. 단, 매일 기상 조건에 따라 관측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위더뢰웨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지역 항공사로 직원 수 46개 도시를 매일 450편 이상의 비행기로 운항하고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