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관광청 추천, 오로라 관측하기 좋은 명소 6선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북부 노르웨이의 사람들에게 오로라는 삶의 일부이며 예술, 신화, 전설의 원천이다. 그렇기에 노르웨이로 떠나는 오로라 여행은 관측을 넘어서 북부 노르웨이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이 된다.
노르웨이관광청이 노르웨이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지역 6곳을 선정해 20일 소개했다. 보되에서부터 출발해 트롬쇠까지 노르웨이의 오로라를 따라 떠나보자.
◇사진작가의 사랑을 받는 도시, 보되(Bodø)
보되는 신비로운 오로라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 진한 파란색에서부터 반짝이는 금색, 깊은 분홍색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되의 오로라는 전 세계의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다. 9월부터 4월까지 보되의 항구 또는 바의 옥상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도 있지만 최고의 경관을 만나기 위해서는 버스 투어를 신청해 오로라가 잘 관측되는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좋다.
◇바다에 그려진 오로라, 로포텐 제도(Lofoten Islands)
로포텐은 노르웨이 사람들도 손꼽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노르웨이 대구 어업을 대표하는 곳이다. 노르웨이 어부들의 전통 가옥 로부어, 대구 덕장, 현지 수공예품 등은 노르웨이 어부들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며 어촌 마을 특유의 정취를 드러낸다. 로포텐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부터 봄까지 오로라가 바다에 반사돼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겨울 스포츠 애호가의 천국, 나르빅(Narvik)
나르빅은 장엄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오로라 관측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나르빅피엘렛(Narvikfjellet)은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알파인 스키 코스를 제공한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하강 높이를 자랑하며, 오프 피스트 스키를 즐기기에 훌륭한 환경이다. 무엇보다도 나르빅피엘렛에서는 오폿피오르(Ofotfjord)의 경치를 즐기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데, 루트를 따라 스키를 즐기다 보면 산 정상에서부터 피오르를 향해 스키를 타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고래의 왕국, 베스테롤렌(Vesterålen)
베스테롤렌은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부터 험준한 산과 극적인 피오르까지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베스테롤렌은 영양이 풍부한 지역으로 짧은 여행에서도 95%의 확률로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고래의 왕국이다. 또 베스테롤렌을 여행한다면 네이티브 사미(Sami)가정을 방문해 문화, 극야, 별이 빛나는 하늘에 대한 그들의 해석을 듣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동화 속 오로라, 센야(Senja)
센야는 고요함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문명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머리 위에 장엄한 오로라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장면을 바라보는 동화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로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며 운이 좋다면 길을 따라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야외에서 긴 하루를 보내고 모닥불이 지펴진 오두막에 앉아 여행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여행을 원한다면 센야로 떠나보자.
◇문화가 함꼐하는 북극의 파리, 트롬쇠(Tromsø)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오로라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단연 트롬쇠다. 트롬쇠는 북부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도시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또 같은 위도에 있는 다른 도시들보다 날씨가 더 온화해 여행하기에 더욱 좋다. 게다가 오로라가 관측되는 계절엔 트롬쇠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폴라나이트 하프마라톤, 라이트(오로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도심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가파른 산과 아름다운 피오르가 있으며, 트롬쇠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면 바다 독수리와 바다표범을 볼 수도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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