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속 헬브룬 궁전 아시나요

헬브론 궁전 전경. 이하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 News1
헬브론 궁전 전경. 이하 잘츠부르크관광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관광청은 물벼락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헬브룬 궁전'을 25일 소개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 리즈와 랄프가 사랑을 속사이던 투명한 팔각 모양의 파빌리온이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는 헬브룬 궁전은 잘츠부르크 구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10여km 떨어진 곳에 있다.

헬브룬 궁전 파빌리온 ⓒ News1

헬브룬 궁전은 17세기 대주교 마르쿠스 시티쿠스가 자신의 여름별장으로 지었으며 건물의 노란색은 잘츠부르크의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1615년 건축된 헬브룬 궁전의 물의 정원은 장난기 많은 대주교 마르쿠스가 궁전 곳곳에 자기만 알고 있는 분수를 만들어 놓고, 초대한 손님들에게 갑자기 물이 쏟아져 물벼락을 맞게 하는 장난을 즐겼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헬브룬 궁전의 관람 포인트는 크게 정원과 박물관, 물의 정원으로 나누어진다. 물의 정원에서 진행되는 '트릭 분수 가이드 투어'는 꼭 봐야 할 헬브룬 궁전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물의 정원의 경우 개별입장은 불가하며, 지정된 시간에 한정된 인원이 가이드 안내를 받아 1시간여의 프로그램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도중 탁자나 의자 문지방, 좁은 통로에서 갑자기 물이 뿜어져 더운 여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헬브룬 궁전의 입장료는 12.5유로이다. 잘츠부르크 카드 소지 시 입장료와 버스 요금 모두 무료이다.

헬브룬 궁전 분수 ⓒ News1
헬브룬 매직트릭ⓒ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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