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여름휴가 언제 예약하면 좋을까…'예약율 분석결과'
여행박사,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 여행객 예약율 분석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성수기 기간에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길게는 52일, 짧게는 2주 전에는 예약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박사(www.tourbaksa.co.kr)는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에 여행을 떠난 여행객의 예약율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여름 성수기 예약 기간을 보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는 출발일 기준 평균 52일 전에, 휴양지로 주목을 받는 동남아 지역은 41일 전, 중국이나 대만은 29일 전, 일본은 20여 일 전에 예약하는 여행객들이 많았다. 가까운 국내 여행은 평균 2주 전쯤 예약했다. 여름 성수기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늦어도 유럽은 6월 초, 동남아는 6월 말, 일본은 7월 초, 국내는 7월 중순에 예약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근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성수기 구분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 여름 성수기 시즌의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6월 말부터 예약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였으며, 7월 말과 8월 초에 출발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출발한 날은 7월30일, 31일, 8월1일 순이었으며, 7월과 8월 평균 출발 인원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일본(66%)이었다. 동남아(11.5%), 중국(5.9%), 유럽(5.6%), 국내(3.5%)가 그 뒤를 이었다. 주로 비행시간이 짧은 해외 여행지나 자가용으로도 이동 가능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여행객이 2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20대가 20%, 40대가 18.9%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심원보 여행박사 마케팅 부서장은 "모처럼 맞는 휴가시즌에는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목적지가 어디든 빠르게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올여름, 성수기 시즌에 휴가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6월 초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박사는 다음달 11일까지 여름휴가 기간에 떠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지역별로 모은 성수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할인 팁도 공개하며, 여행 포인트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출석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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