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도 스위스 못지않은 알프스가 있다"
잘츠부르크관광청, '잘츠부르거란트와 휴가지들' 책자 발행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여름 휴가에 알프스로 떠날 계획이라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오세요. 스위스보다 낮은 고도로 초보자들도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친절한 사람들과 저렴한 물가로 장점이 많은 지역입니다."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오스트리사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마케팅 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츠부르크는 185개의 맑고 깨끗한 호수, 황홀한 고산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여름 휴가로 제격인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잘츠부르크 관광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방문객에게 여행지의 매력을 더욱 알리기 위해 30페이지 분량의 '잘츠부르거란트와 휴가지들'이라는 책자를 발행했다.
레스코바 이사는 "지난해 한국인 14만3401명이 잘츠부르크를 방문했고 약 19만8301박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빈 방문수보다 더욱 높은 수치다"고 말했다. 지난해 빈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11만3592명이며, 숙박일수는 19만8038박으로 잘츠부르크 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면서 "잘츠부르크가 인기 여행지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한 접근성"이라며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비행기로 45분, 기차나 자동차로 3시간 소요된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항공, 루프트한자, 이지젯, 에어베를린 등 주요 항공사가 잘츠부르크 연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날 레스코바 이사는 '아시아 지역 여행객이 꼭 들려야 하는 장소'도 추천했다. 주요 명소들은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곳으로 △빙하, 산, 호수가 어우러진 '젤암제'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깁펠벨트 3000' △엘리자베스 왕비가 사랑한 '슈미텐 산' △오스트리아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해발 3798m) △중부 유럽에서 가장 높은 폭포 '크림러' 등이다.
한편, 잘츠부르츠관광청은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위해 '잘츠부르커란드 카드'를 발행했다. 190여 개의 명소와 관광지 입장료 할인 및 무료 혜택이 포함된 카드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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