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즈니랜드서 아이언맨 되어 도심 날아보세요"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오면 디즈니랜드 최초의 아이언맨 테마의 놀이기구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탐험가가 되어볼 수 있는 호텔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 라우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수석 부사장 겸 대표이사는 최근 개장한 ‘아이언맨 익스피어런스’와 개장을 앞둔 ‘디즈니 익스플로어 롯지’를 홍보하기 위해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개장 12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놀이시설과 3개의 호텔로 이루어진 대형 테마파크이다. 미키마우스와 디즈니의 공주들, 스타워즈, 아이언맨 등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들을 테마파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엔 디즈니랜드 최초로 마블 시리즈를 테마로한 아이언맨 익스피어런스를 개장했으며 오는 4월엔 ‘모험과 꿈을 향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호텔인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가 문을 연다.

제임스 퉁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여행업 영업담당 이사는 “아이언맨 익스피어런스는 아이언맨이 되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라고 말했다.

3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아이언 맨 익스피어런스는 비행 시뮬레이터와 3D 영상기기 등 특수 장치로 마블 스토리의 적군인 하이드라(Hydra)와의 전투를 생동감 있게 재연한다.

가상 전투는 빅토리아 하버와 카오룽 등 홍콩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진다. 또 새롭게 개장된 엑스포 숍에선 70여 개 이상의 아이언맨 소품들과 250여 개의 마블 시리즈 소품이 판매된다.

퉁 이사는 “디즈니 익스플로어 롯지는 ‘모험과 꿈을 향해’라는 모토에 맞게 투숙객들이 용감한 탐험가의 모험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꿈을 향한 영감을 얻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세 번째 호텔인 디즈니 익스플로러 롯지는 750개의 객실을 갖춘 7층 건물로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등의 테마를 가진 4개의 정원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은 스탠더드, 디럭스, 프리미엄, 오션뷰로 나뉘며 각 객실별로 탁 트인 바다와 정원 전망으로 구분된다.

4개의 정원의 경우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은 따온 것이 특징이다. 남미 정원엔 ‘업’(UP)에 등장한 커다란 새인 ‘케빈(Kevin)’, 오세아니아 정원엔 ‘니모를 찾아서’의 바다거북 ‘리틀 스쾃(Little Squirt)‘, 아시아 정원엔 ‘정글북’의 아기 코끼리 ‘하티(Hathi)’, 아프리카 정원엔 ‘라이온 킹’의 개코 원숭이인 ‘라피키(Rafiki)’의 이름을 붙였다.

퉁 이사는 “한국인 고객만을 위한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며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게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30% 성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한국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놀이공원 및 호텔 특별 프로모션으로는 △식사 & 놀이공원 콤보 패키지(play & dine ticket combo) △2일 자유이용권 특별 요금 △해피 패밀리 패키지와 리조트 프로모션으로 △디즈니 익스플로어 캐릭터 뷔페 레스토랑 무료 조식 △ 객실 업그레이드 및 음료 무료 제공 △ 2박 이상 예약 시 20% 할인 △놀이기구 및 쇼 ‘우선 입장권’ △디즈니 호텔 투숙객 전용 입구 등이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