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체코에서 유럽 바로크 문화 즐기세요”
[인터뷰] 모니카 팔라트코파 체코관광청장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 바로크 문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세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모니카 팔라트코파 체코관광청장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포시즌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체코는 음악, 건축, 예술 등에서 바로크 양식 다방면으로 매우 뛰어난 나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로크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모리비아 지역에 있는 레드니체를 추천했다.
"레드니체의 성과 조각들은 바로크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특히 5월에 떠나면 호수 주변에 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며 "모라비아는 체코에서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는 또 "모리비아의 민속 문화는 바로크 문화와도 잘 어울리는데, 모라비아에선 아직도 전통복장을 입고 생활하는 사람도 많고 주말마다 이곳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동유럽의 특수성을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수도인 프라하 외에 새로운 지역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이 큰데 보헤미안 지역에 속하는 체스키크롬로프의 경우 프라하에서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며 "이와 달리 모라비아 지역은 최소 1박은 해야 할 만큼 거리가 있는데, 대신 호텔 객실과 각종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순수한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테러와 각종 사건 사고로 유럽 여행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그 대안으로 동유럽 지역의 체코를 찾는 여행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32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팔라트코파 청장은 '관광지로서 체코의 매력'으로 우선 서유럽보다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유럽 지역에서 바로크 양식의 고풍스런 호텔에 묵기 위해서는 최소 500유로(약 60만원)에서 2000유로(240만원)까지 지불해야 하지만 체코에선 단 140유로(약 17만원)면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체코의 다른 매력으로는 '안전하고 유럽 교통의 요충지이며 매우 낭만적’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며 "포털 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살펴보면 한국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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