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요인은…” 괌 대표 리조트 매니저 4인 인터뷰

한국인 매니저 4인이 소개한 각 리조트의 매력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휴양지 괌. 그 인기의 비결은 아름다운 해변가와 연중 온화한 날씨, 다양한 쇼핑센터 등이 있지만 또 하나,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쾌적하고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리조들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

그 중 특히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손꼽히는 리조트는 쉐라톤, PIC, 힐튼, 니코를 꼽을 수 있다. 이 리조트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국인 매너저'가 항상 상주하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매년 한국인 인턴을 뽑아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괌 현지에서 가장 핫한 리조트 4곳의 한국인 매니저를 만나 그 인기의 비결을 들어봤다.◆ 쉐라톤 라구나 괌, 이인범 매니저

이인범 쉐라톤 괌 매니저ⓒ News1 윤슬빈 기자

1. 쉐라톤의 장점을 꼽는 다면.

괌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풀, 어드벤처 프로그램, 괌 최고의 데판 야끼를 즐길 수 있는 프레지던트 니폰과 괌 3대버거 쉐라톤 라구나 버거, 알루팟 섬 어드벤처, 앙사나 스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2. 한국 여행객들이 쉐라톤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의 ‘인피니티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의 수평선과 이어진 인피니티풀을 배경으로 인생샷도 건질 수 있죠.

가족·커플 여행객들을 위한 8가지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쉐라톤 어드벤처 프로그램도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낚시, 티셔츠 페인팅, 쿠키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커플 대상으로 한 요가 및 서핑, 카약 강좌 등은 매회 참가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 한식테마 뷔페를 열어 한국 관광객 대상으로 꾸준히 마케팅 및 혜택을 맞춤형으로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쉐라톤 괌 인피니티 풀ⓒ News1 윤슬빈 기자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오션 프런트 코너 스위트룸입니다. 허니무너는 물론 어린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이용이 증가하는 객실이죠. 30㎡ 면적의 넓은 발코니와 프라이빗한 자쿠지를 보유하고 있죠.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일출은 가히 일품입니다.

4. 앞으로 쉐라톤을 방문할 한국 여행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는 많은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마켓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리노베이션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클럽 라운지 시설 확충, 레스토랑 업장내의 시설물 보수,교체 조경과 조명의 업그레이드등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족마켓을 위한 플레이 그라운드 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괌의 차모르 문화를 고객님들께 알리는 문화적인 요소도 가미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 PIC 괌, 김영민 매니저

김영민 PIC 괌 매니저ⓒ News1 윤슬빈 기자

1. PIC의 장점을 꼽는다면.

PIC는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리조트입니다. 아동, 클럽메이트, 문화체험 그리고 그룹입니다. 최근엔 그룹들을 위한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50명부터 1500명까지 다양한 단체 행사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올림픽, 풀 파티 등 각각의 단체에 특성에 맞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한국 여행객들이 PIC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키즈클럽과 클럽메이트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부모들은 아이를 마음 편히 키즈클럽에 맡기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키즈클럽은 아침반부터 오후반까지 운영되며 골드카드 고객에게는 점심까지 제공됩니다. 아이들은 클럽메이트 분들과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해외의 좋은 호텔에 머무르시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 호텔을 어떻게 즐기셔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 클럽메이트분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양궁부터 댄스파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클럽메이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죠.

또 하나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메뉴 제공도 정점입니다. 김치, 비빔밥뿐만 아니라 대표 레스토랑이 스카이라이트(SKYLIGHT)에서 떡갈비, 제육볶음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PIC괌 시헤키룸ⓒ News1 윤슬빈 기자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설은?

시헤키룸을 추천합니다. 아동을 동반한 고객님이 아동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준비되어있는 패밀리 룸입니다. 침대부터 욕실까지 아이들을 위한 모든 물품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PIC의 마스코트 시헤키로 꾸며져 있습니다.

4. 앞으로 PIC를 방문할 한국 여행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PIC에 방문할 여행객들은 짐을 가볍게 준비하고 오로지 즐기고자 하는 마음만 가져오세요.

현재 수많은 리노베이션을 계획 및 진행 중에 있습니다. 뷔페 레스토랑인 스카이라이트는 리노베이션 계획 중이며 오는 12월엔 라멘 하우스 홋카이도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워터파크에서는 지바나 스파를 대신해 카바나 시설로 바뀔 예정입니다.

◆ 힐튼 괌, 차인 매니저

차인 힐튼 괌 매니저ⓒ News1 윤슬빈 기자

1. 힐튼의 장점을 꼽는 다면.

6개의 식당, 총 646개의 객실을 보유한 메인타워를 비롯해 프리미어, 타시클럽 등 3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의 타워, 괌 호텔 최대수의 한국 인턴 상주,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는 점입니다.

2. 한국 여행객들이 힐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적인 명문 호텔 브랜드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힐튼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다국적 투숙객들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죠.

또한 가족, 커플 여행객들 모두에게 좋은 한국인 전용 밀카드를 제공하는 것도 큰 이유죠.

힐튼 괌 피셔맨스 코브ⓒ News1 윤슬빈 기자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설은?

괌에 유일무이 피셔맨스 코브 레스토랑입니다. 미국 서해안의 바다에 있는 오두막을 떠올리게 하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입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원하는 종류별로 골라 구매하면 레스토랑에서 그 즉시 다양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줍니다. 스테이크, 일품요리 등도 마련돼 있죠.

4. 앞으로 힐튼을 방문할 한국 여행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투몬비치 끝에 있는 호텔로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투숙할 수 있는 호텔이죠. 또한 DFS, GPO 등 괌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인기 쇼핑몰도 차량으로 5분이면 닿기 때문에 괌을 만끽하기에는 최상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 호텔 니코 괌, 전은하 매니저

전은하 호텔 니코 괌 매니저ⓒ News1 윤슬빈 기자

1. 니코의 장점을 꼽는다면.

전 객실 오션 프런트 뷰, 프라이빗 비치, 워터슬라이드, 최상의 객실 퀄리티, 5개의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밀카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2. 한국 여행객들이 니코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환상의 뷰를 자랑한다는 것이죠. 사실 투몬베이의 거의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부분이 약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프라이빗한 곳에서 완벽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최상의 호텔이라는 평도 갖고 있다. 가족여행객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여행객의 대다수가 커플 여행객이다.

호텔 니코 괌 전경ⓒ News1 윤슬빈 기자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설은?

</strong>스위트룸을 강력 추천합니다. 괌의 다른 호텔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호텔 양 끝에 위치하고 있어 180도 뷰를 자랑하며 모든 객실은 지난 6월까지 리노베이션을 끝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또 하나, 니코 괌에 왔다면 꼭 스노클링을 즐겨보길 바랍니다. 투몬베이 뿐 아니라 산호초와 해양 생물들이 풍부한 건비치를 끼고 있어 여느 리조트보다 최상의 수중환경을 지니고 있죠. 4. 앞으로 니코를 방문할 한국 여행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니코는 최근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을 본사로 두고 있지만 일본과 한국을 정확히 반을 나눠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죠. 앞으로 한국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며 언제나 반갑게 맞이할 준비하고 있으니 언제든 환영합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