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여행] 브라질 전통음식 무엇이 있을까?

맛으로 만난 2016 리우 올림픽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미식(美食)이다. 해당 지역의 문화을 잘 이해하기 위해선 음식만큼 좋은 것이 없다. 자연환경이나 사회환경 또는 전반적인 생활양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여행은 성공한 거다. 음식과 그리고 여행이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른바 ‘수요미식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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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세계인의 축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렸다. 지난 4년간 이 무대를 위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 선수들을 위해 국민들의 응원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열띤 경기가 펼쳐지는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생소하지만 알고 싶은 브라질의 전통 음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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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을 비롯한 브라질 레스토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맛 볼 수 있는 요리다.

브라질에선 생일이나 결혼식 등의 잔치에서 빠지지 않는다. 기다린 꼬챙이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멧돼지, 개구리, 악어 등의 여러 고기들을 끼워 숯불에 구워 파인애플, 양파, 호박 등의 채소와 곁들여 먹는다. 특별한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싱싱한 고기에 소금으로 간하여 요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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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순대국이라 할 수 있다. 검은콩과 돼지고기 여러 부위를 함께 푹 삶아 밥, 야채들과 곁들여 먹는 일종의 스튜다. 과거 아프리카에서 온 노예들이 주인들이 먹지 않은 고기에서 나온 부산물과 내장 등을 주워 콩과 함께 끓여 먹는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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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 안에 닭고기, 달걀, 치즈, 감자 등으로 만든 샐러드 속재료를 넣고 닭다리 모양으로 튀겨낸 브라질식 크로켓이다. 19세기 상파울루 지역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이 요리는 포만감이 좋아 끼니 대용으로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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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식 튀김 만두라 할 수 있다. 만두피 속에 고기와 치즈, 빨미뚜(야자순),에스까롤라(채소의 일종), 바깔랴우(포르투갈 식 절인 대구)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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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 유지 비결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아마존강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라나는 아사이에서 나는 열매로 '아마존의 보랏빛 진주’라고 불린다. 항산화 기능, 항염증 효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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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콜라만큼 인기 있는 음료다. 과라나는 브라질 아마존 분지 원산의 무환자나무과 단풍나무속 덩굴식물이다.

이 과라나 씨의 추출물과 설탕, 캐러맬, 향료 등을 첨가해 시럽을 만든 후 탄산을 넣어 만들어진다. 카페인이 커피의 약 2배인 카페인이 4∼5%가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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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소했던 브라질 음식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브라질과 가까워졌다면 이제,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뛰고 있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응원하자. 대한민국 화이팅.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