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차관, 50% 영업 나선 호텔 방문…방역 상황 점검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서울 강남구 머큐어앰배서더소도베 호텔을 방문, 코로나19 관련 호텔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1.6/뉴스1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서울 강남구 머큐어앰배서더소도베 호텔을 방문, 코로나19 관련 호텔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1.6/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숙박시설의 투숙률 50% 이하 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6일 오후 서울 강남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를 방문해 호텔업계를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이 방문한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관광숙박 시설로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입국자가 급감하는 등 객실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현재는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객실 이용률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김정배 차관은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객실 이용 제한, 호텔 내 거리두기, 부대시설 집합금지 등 호텔의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호텔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계 및 현장 관계자들은 호텔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재산세 등 세제 감면, 숙박 할인권 지원 사업 재개 등 코로나19로 침체한 호텔업을 지원하고 내수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대책을 요청했다.

이날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호텔업계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상황이 완화될 경우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방역과 업계 지원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호텔의 고용지원과 세제지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계속 협의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호텔업계 지원 등 관광 활성화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