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국내 렌터카 여행 예약률 쭉쭉 올랐다"
클룩, 지난해 4분기 개설한 렌터카 카테고리 분석
"대중교통보다 비대면 가능한 렌터카 선호 경향 뚜렷"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렌터카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라 간 하늘길이 막히자 여행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이동하고, 최대한 사람 간 접촉을 피할 수 있는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7일 여행 및 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은 렌터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0월에 개설한 렌터카 예약 카테고리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국내 단기 렌터카 카테고리 공략을 본격 시작한 2020년 4분기 거래액 기준 대비해 올해 1분기 렌터카 성장률이 56.4% 늘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4월의 한 달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대비 562% 성장했고, 예약건수도 294%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룩의 국내 렌터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렌터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여하는 '톱3 국내 도시'는 제주도, 여수, 울릉도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렌터카 대여 기간은 2.5일이며 가장 많이 대여하는 차종은 기아 모닝, 레이, K3 순이었다.
클룩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자국 여행 시 대면 접촉이 많은 대중교통 대신 렌터카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