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A 트립비토즈, 수수료 최저 수준으로…"숙박업체의 고통 분담할 것"

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영상기반 여행플랫폼 트립비토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예약 대행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립비토즈의 이번 인하 정책은 숙박업계와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공존해야 장기적으로 더불어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결정됐다. 인하 정책은 오는 12월31일까지 기존에 계약한 호텔을 포함하여 적용한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수수료율 인하를 단행했다"며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행과,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의 여행의 일상화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여행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외국계 여행사와 관광숙박업체 거래구조 분석(2019)'에 따르면 외국계와 국내 온라인여행사(OTA)의 평균 수수료율은 각각 15.2%, 12.5%였다. 일부 외국계 OTA의 수수료는 이보다 더 나아간 2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