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강원도 산골 여행 떠나세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부터 횡성까지

평창. 포토그래퍼 신동훈 제공ⓒ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곧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도는 겨울에 가야 진가를 알 수 있다.

전체 면적이 80% 산지로 아름다운 능선을 이루는 겨울산의 매력을 듬뿍 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겨울 스포츠는 겨울 여행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전 세계 숙박 예약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평창, 정선, 영월, 횡성 등 강원도 산골 마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숙소들과 여행 방법을 24일 소개했다.

◇한국의 알프스 '평창'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자리한 평창에선 시골 생활을 갓 시작한 새내기 농부가 사는 현대적인 숙소부터 유학 후 평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의 소나무 숲 숙소 등 집주인들의 다양한 사연만큼 특색 있는 숙소가 있다.

평창의 자연에 마음껏 취하고 싶다면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전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피톤치드 가득한 상쾌한 공기가 매력적인 월정사 숲길이 있고 푸른 초원이 드넓게 펼쳐진 대관령 양떼목장이 기다린다. 여행 후 고소한 메밀 막국수를 먹어보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인근 야산에 하얀 눈이 쌓였다. ⓒ News1 하중천 기자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정선'

겹겹이 이어지는 높은 산 사이로 맑은 계곡이 굽이치는 정선엔 암 치유에 도움이 된 황토집부터 귀촌해 인생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며 사는 이의 집 등의 숙소가 있다.

건강뿐 아니라 인생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정선에 있는 숙소들에서 머물러 보자. 집주인들처럼 향긋한 산나물과 약초로 유명한 정선 오일장을 들리거나, 폐철로를 활용한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볼 것을 추천한다.

◇천혜의 자연이 있는 '영월'

동강과 한반도 지형의 선암마을로 유명한 영월 역시 다른 곳 못지 않은 독특한 숙소도 있다. 그중 캐나다에서 역이민한 호스트 부부가 사는 흙집이 있는데 첩첩산중에 자리한 한국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춘 오지의 매력이 배가 된다. 담백한 곤드레밥에 올챙이 국수와 잘 어울리는 동강 막걸리를 즐기며 영월을 한껏 느껴보자.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일대에 눈이 쌓여 그림같은 풍경을 보이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머리 식히기 좋은 '횡성'

횡성은 한우, 안흥찐빵 등의 먹거리와 몸과 마음을 정화해주는 횡성자연휴양림으로 유명하다.

풍광 좋은 치악산 자락 가까이에서 투숙객들을 엄마처럼 챙겨주는 집주인이 있는 숙소가 있다. 횡성의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세운 최초의 성당으로 종교에 상관없이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일상으로 복잡했던 머리를 식히고 싶다면 횡성으로 떠나자.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