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만할 평창 여행 가이드 앱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최근 정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년 2월9일부터 3월18일을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했다. 단순 올림픽을 넘어 '관광 올림픽'으로 거듭날 것을 선포한 것이다.
이처럼 내외국인 사이에서 평창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도움이 될 애플리케이션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강원도 일대 실시간 교통, 맛집, 안전 정보에 외국인과 소통을 도와주는 언어 통역 기능까지 갖춘 앱까지 여행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평창올림픽 가는 대중교통 안내 앱 '고(Go) 평창'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만든 앱으로 2018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강원도,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와 함께 올림픽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과 교통관리대책을 올림픽 기간 중 시행한다. 이 앱을 이용하면 KTX,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무료 셔틀버스, 택시콜, O2O 서비스 등 올림픽 대중교통체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매·결제까지 할 수 있다.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총 4개국 언어다.
◇외국인과 대화 문제없다…'bbb 통역 앱'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비비비(BBB)코리아가 제공하는 'bbb 통역앱'은 19개 언어를 지원하는 언어 통역 앱이다. 사용법은 쉽고 간단하다.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언어 bbb 봉사자에게 바로 연결된다.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bbb 통역' 호출 지원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통역을 해서 보다 정확하고 빠른 통역을 받을 수 있다. 비비비 코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지역에서 내∙외국인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강원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가까운 맛집 추천하는 '망고플레이트'
여행지에서 음식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검증된 맛집을 방문하고 싶다면, 맛집 검색·추천 서비스 플랫폼인 '망고플레이트'(MangoPlate)를 이용해 보자.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선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어 솔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리뷰를 접할 수 있다. 또 위치를 기반으로 맛집을 검색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버전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가 만든 '안전 디딤돌'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 문제 때문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앱은 재난 문자,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제공 등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외국인을 위한 버전도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용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 앱을 통해, 다국어(영어, 중국어)로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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