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득점 전무…男 배구, 아시아선수권 4강서 日에 완패
13일 호주와 3위 결정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를 당하며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선수권 준결승에서 일본에 0-3(13-25 11-25 14-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8강전에서 강호 중국을 꺾으며 기세를 높였지만 세계적인 강호 일본에 59분 만에 패배했다. 공격 득점에서 19-43으로 크게 밀렸고, 블로킹(6-8), 서브 에이스(2-10) 모두 크게 뒤졌다.
특히 6점을 올린 허수봉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단 1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이란에 패배한 호주와 13일 오후 3시 30분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을 얻고, 1~3위 팀은 내년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구 세계선수권) 티켓을 확보한다. 한국이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호주전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 6-8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7연속 실점을 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13-25로 졌다.
2세트 초반부터 한국은 일본의 높이에 고전, 끌려갔다. 6-13 상황에서는 일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5연속 실점을 하며 11-25로 무기력하게 고개를 숙였다.
3세트 초반에는 5-1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6-3에서 5점을 내리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한국은 일본의 공격에 끌려가며 힘도 써보지 못하고 14-25로 패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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