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임동혁·허수봉 31점 합작…남자 배구, 바레인 3-1 제압

수교 50주년 기념 평가전…30일 천안서 2차전

남자 배구대표팀이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남자 배구대표팀이 좌우 쌍포 임동혁과 허수봉을 앞세워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6위)은 29일 충남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44위)과 바레인과 1차 평가전에서 3-1(28-26 25-19 21-25 25-23)로 이겼다.

부상을 털어낸 임동혁과 허수봉은 대표팀 복귀전에서 각각 18점, 13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임성진과 정한용은 각각 9점을 보탰다.

첫 세트, 한국은 24-22로 앞선 상황에서 2연속 실점, 듀스를 허용했다. 26-26에서 임동혁이 득점을 한 뒤 정한용의 블로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임동혁, 허수봉의 좌우 쌍포에 이상현의 중앙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은 25-19로 손쉽게 이겼다.

3세트에서 21-25로 패배한 한국은 4세트에서도 19-19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한국은 2연속 득점으로 앞선 뒤 차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한국-바레인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의 실전 경기력과 전술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