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일본과 한 조…올림픽 출전 도전

일본·베트남·홍콩과 C조…우승하면 LA 올림픽 출전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서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AVC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29일(한국시간)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출전, 각 조 1·2위 6개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을 더한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은 일본, 베트남, 홍콩과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우승 팀에는 LA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지고, 상위 3개 팀에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배구월드컵 티켓이 부여된다.

힌극 여자배구 대표팀. 2026.7.25 ⓒ 뉴스1 손도언 기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서 강등됐던 한국 여자배구로서는 대회에서의 입상은 물론 세계 무대 출전권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회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린다.

A조는 중국, 대만, 이란 이라크 B조는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호주가 각각 배정됐다.

제천에서 인도네시아와 평가전을 치렀던 대표팀은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8월 11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을 치른 뒤 텐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차상현 감독은 "LA 올림픽 출전권 등이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그것을 원하지 않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면서 "선수들과 힘껏 준비해서 '도장 깨기' 식으로 하나씩 깨 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