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15개' IBK, 페퍼저축은행 3-1 제압…4위 도약

빅토리아 25점 활약

IBK가 페퍼저축은행을 3-1로 꺾었다.(KOVO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블로킹 15개의 '높이 배구'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했다.

IBK는 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4-26 25-17 25-20)로 이겼다.

8승11패(승점 27)의 IBK는 GS칼텍스(승점 25)를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경기서 11연패를 끊고 극적 승리를 거뒀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연승에는 실패, 7승12패(승점 20)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IBK 승리의 원동력은 '높이'였다. IBK는 이주아와 최정민이 블로킹 각각 4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3개 등 블로킹만 15개를 성공시켰다. 5개에 그친 페퍼저축은행보다 3배나 많았다.

또한 빅토리아가 25점, 최정민이 14점, 육서영이 13점으로 트리오가 고르게 점수를 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조이가 25점과 공격 성공률 41.51%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는 7-8로 뒤지던 중반 킨켈라의 블로킹 성공과 박은서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4연속 득점, 11-8로 뒤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24-16의 넉넉한 리드에서 최정민의 오픈 득점으로 마무리해 1세트를 땄다.

2세트를 듀스 끝 24-26으로 내줬지만 IBK는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23-17에서 빅토리아와 킨켈라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고 4세트에선 24-20서 육서영의 깔끔한 퀵오픈으로 득점, 경기를 완승으로 매조졌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