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 김연경 재단에 1000만원 기부

"자신의 가능성 믿고 한걸음 더 나아갔으면"

KYK 파운데이션 장학생 면접에 참여한 양효진. (KYK 파운데이션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현대건설 베테랑 양효진(36)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KYK 파운데이션(김연경 재단)은 재단 소속 이사인 양효진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양효진은 선수로 성장해 온 과정에서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 개인 기부를 통해 뜻을 보탰다.

그는 또 KYK 파운데이션의 이사로서 선수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선수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양효진은 "선수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응원과 지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 선수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YK 파운데이션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현역 선수이자 재단 이사로서 꾸준히 참여해 주고 있는 양효진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험과 마음이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