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크리스마스 이브 흥국생명 홈경기 시구
현역 은퇴 후 팀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
'철쭉이 피어난 크리스마스' 행사 진행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친정팀' 흥국생명의 홈경기 시구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6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구단 어드바이저인 김연경이 시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뛰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4-25시즌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흥국생명에 안기기도 했다.
현역에서 물란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신인 감독 김연경'을 통해 배구의 대중적 인기에 공헌하고 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KYK 파운데이션)을 통해 유소년 배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흥국생명은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해 김연경의 시구뿐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이벤트는 '철쭉이 피어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캐럴 라이브 공연, 선수단과의 하이 파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띠부씰 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캐럴 라이브 공연은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로 구성된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가 선보인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 하이 파이브 행사가 진행된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올 한 해 동안 보내준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경기장 외부에선 붕어빵과 어묵 푸드트럭을 운영해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홈경기를 찾아주신 팬들이 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홈구장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