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이윤수,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행

삼성화재, 35%의 확률 앞세워 1순위 지명권

이윤수(가운데)(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경기대학교 2학년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가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화재는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윤수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35%의 높은 확률을 앞세워 가장 먼저 공을 뽑아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추첨 확률 20%의 우리카드가 2순위, 8%의 OK금융그룹이 3순위에 각각 배정됐다.

이어 지난 시즌 우승으로 불과 1%의 확률을 가졌던 대한항공이 4순위로 뽑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023-24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손현정을 삼성화재의 2024-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트레이드 한 바 있어, 4순위 역시 삼성화재가 갖게 됐다.

5순위는 KB손해보험(30%), 6순위는 한국전력(4%), 7순위는 현대캐피탈(2%)가 각각 배정됐다.

1라운드에 2명을 지명할 수 있게 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전체 1순위로 이윤수를 선택했다.

197㎝의 이윤수는 국가대표로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선수권에 나서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받은 신인 선수들은 출석 일수에 문제가 없는 한 구단에 합류해 훈련하며 경기를 치를 수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