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꺾은 포를란 "세계적 레벨 한국 상대로 순조롭게 잘 풀었다"

우루과이, 한국에 4-1 대승…월드컵 부진 후 첫 승리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우루과이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6.9.28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감독이 서울 원정에서 완승을 거둔 뒤 "세계적 레벨의 팀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순조롭게 잘 풀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지난 24일 일본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던 우루과이는 9~10월 A매치 4연전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포를란 감독은 "한국은 매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세계적 레벨의 팀이다. 특히 직전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면서 "다행히 경기가 준비한 대로 순조롭게 잘 풀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격 연계, 경기 시간대별 운영, 조율 등이 모두 잘 맞아떨어졌다. 특히 한국을 상대로 우리가 압박을 잘했고, 공을 소유한 뒤 컨트롤한 시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우루과이에는 의미 있는 승리다.

우루과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 카보베르데와 2-2로 비기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월드컵 이후 내년 3월까지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포를란 감독은 첫 친선전이었던 일본전까지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을 잡으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를란 감독은 "일본전도 내용 면에서는 질 경기가 아니었다. 그동안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는데, 지난 일본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데 이어 오늘은 승리로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