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정승원, 모레노호 1기 깜짝 발탁…손흥민·이강인·김민재 합류

김민수·박태준·김건희, 생애 첫 A대표팀 합류
기대 모았던 이승우는 탈락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민수가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소집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도우 기자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임시 감독이 처음 구성한 축구대표팀에 김민수(글래스고)와 정승원(서울)이 깜짝 발탁됐다. 손흥민(LA 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핵심 선수들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4연전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임시사령탑으로 선임된 모레노 감독은 약 2주 동안의 고민 끝에 첫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총 30명이 발탁된 가운데 기존 대표팀의 주축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됐다. 지난 2018년부터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을 비롯해 새롭게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과 수비 핵심 김민재 등이 이번에도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의 핵심인 정승원, 최준, 구성윤 등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포르투갈 나시오날로 이적한 송민규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이적한 대표팀 기대주 김민수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박태준(김천)과 김건희(인천)도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전북)의 이름은 없었다.

모레노호는 오는 21일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 뒤 24일 수원에서 에콰도르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우루과이(서울), 베네수엘라(울산), 우즈베키스탄(용인)과 차례로 맞붙는다.

9·10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FW = 손흥민(LA FC·미국), 오현규(베식타스·튀르키예),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 이동경(울산), 오세훈(시미즈 S펄스·일본)

△MF = 황희찬(샬케·독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재성(마인츠·독일), 황인범(FC포르투·포르투갈), 김민수(글래스고·스코틀랜드) 김봉수(대전), 박진섭(저장FC·중국), 박태준(김천), 백승호(버밍엄·잉글랜드), 정승원(서울), 송민규(나시오날·포르투갈)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이한범(클럽 브뤼헤·벨기에), 김태현, 조위제(이상 전북), 최준(서울), 김건희(인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독일), 조현택(울산),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일본)

△GK =김승규(FC도쿄·일본),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구성윤(서울)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