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하루 남았는데…이민성호 '마지막 퍼즐' 이영준은 언제?[AG]
그라스호퍼 단장 교체로 합류 지연
15일 카타르전·22일 사우디전
- 안영준 기자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첫 경기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민성호는 아직 '완전체'를 꾸리지 못했다. 최전방을 책임질 이영준(그라스호퍼)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선수단 구성에도 변수가 생겼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시 미즈호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 22일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15개 팀이 3~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이 속한 D조는 3개 팀이라 조별리그는 두 경기만 치른다.
이민성호는 지난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 6일부터 시즈오카 사전 캠프서 현지 적응을 하고 12일 나고야로 이동했다.
천안에서부터 훈련한 국내파와 이현주(아로카)의 15명 본진에 더해 배준호(스토크)와 엄지성(스완지) 등 유럽파들도 속속 후발대로 합류했다.
그러나 공격수 이영준만은 아직도 합류하지 못했고 그 시기도 미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이영준을 이날부터 차출하기로 사전에 조율을 마쳤는데, 그라스호퍼(스위스) 구단의 단장이 교체되면서 문제가 생겼고 차출 협조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협회 측에서는 기존 협상 결과를 근거로 계속 차출을 요청하고 있지만, 원활하지 않아 현재 관계자가 그라스호퍼로 직접 건너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영준은 당초 예정인 첫 경기 전 합류는 최종 불발됐다. 관계자는 22일 사우디전 전날까지는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이영준이 빨리 합류하면 물론 가장 좋겠지만, 한 선수가 없다고 해서 팀이 흔들리면 강팀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이영준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완전체가 늦어지면서 공격 전술 완성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수비와 미들의 조직력을 완성에 놓으면 공격 지역에서는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부분이 있다. 크게 흔들릴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영준을 제외한 22명으로 이날 오후 6시 도요타시 스포츠파크에서 카타르전에 대비한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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