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14∼17일 FIFA 강사 초청 심판교육 실시

K리그1부터 WK리그까지 심판·평가관 약 160명 참여

14일부터 17일까지 대한축구협회 심판교육에 나서는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강사.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심판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강사를 초청해 심판 교육을 실시한다.

협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해외 강사 초청 심판 교육 및 FIFA 오픈코스를 진행한다.

수키딘 빈 모드 살레 FIFA 심판 강사가 전 과정을 이끌며 K리그1, K리그2, K3리그, K4리그, WK리그 심판과 평가관 약 160명이 참여해 주제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수키딘 강사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은퇴 이후에는 AFC 평가관 및 심판 강사, FIFA 심판위원회 육성 담당 위원 등을 맡아왔고, 올해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FIFA 심판 강사로 파견돼 대회 기간 심판진 교육을 담당했다.

14∼15일에는 K리그1 심판·평가관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15∼16일 K리그2 심판을 교육한다. 이어 17일에는 K3리그와 K4리그, WK리그 심판·평가관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의 중심 주제는 이동식 VAR(M-VAR) 훈련이다. K리그1·K리그2 과정에는 매일 3시간 가까운 이동식 VAR 세션이 편성됐으며, 협회 전임강사진이 직접 지도한다.

수키딘 강사는 포지셔닝과 챌린지 판독, 핸드볼, 페널티 에어리어 상황 및 전술적 파울 등 실전 판정과 관련, '경기 기대 수준(Refereeing Match Expectation)'을 강의한다.

또 K리그1·K리그2 심판에게는 올 시즌 주요 경기 장면을 다루는 '키 매치 인시던츠'(Key Match Incidents)' 세션도 별도 제공된다.

협회는 지난 2월 발표한 심판 정책 과제를 시즌 중에도 미루지 않고 이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당시 협회는 '오심 논란' 거듭된 심판과 관련해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해당 가치들의 제고와 확립을 위해 올 시즌부터 △심판 배정 방식 개선 △심판 평가 원칙 보완 △심판 역량 강화 △대외 소통 확대 등의 실행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