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가시간 연속골…울산에 2-1 역전승, 2연승으로 9위 도약
강원, 수적 열세에도 광주와 극적 2-2 무승부
'마테우스 멀티골' 안양, 인천 꺾고 리그 4연패 탈출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정재희와 루빅손의 연속골로 극적인 역전승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앞서 강원FC전 3-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한 대전은 8승 8무 9패(승점 32)로 9위에 올랐다. 대전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연패에 빠진 울산은 11승 4무 10패(승점 37)로 3위에 머물렀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4분 대전 수비수 조성권의 실수로 균형이 깨졌다. 조성권이 자기 진영에서 백패스 한 공이 짧았고, 이진현이 이를 가로채 가볍게 마무리했다.
대전은 루빅손, 밥신, 김준범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공격진 변화 후 대전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조현우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답답하게 시간이 흐르며 정규 시간 45분이 지나 대전이 패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정재희가 동점골을 넣었다. 김봉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루빅손이 머리로 떨어뜨렸다. 정재희가 달려들며 이를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대전은 3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정재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루빅손이 헤더로 마무리,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강원은 안방에서 펼쳐진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은 9승 9무 6패(승점 36)가 되면서 4위를 유지했다.
후반 43분까지 2-0으로 앞서며 172일 만에 승리를 노렸던 광주는 뒷심 부족으로 23경기 연속 무승(8무 15패)에 그쳤다. 광주는 1승 9무 15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강원은 전반에만 문민서에게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22분에는 홍철이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강원은 1명이 적은 상황에서 박호영과 모재현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 반격에 나섰다.
계속 공격을 이어가던 강원은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강투지의 헤더 골로 추격에 나섰다. 1분 뒤 박호영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FC안양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마테우스의 멀티골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패에서 탈출한 안양은 8승 9무 8패(승점 33·32득점)를 기록, 인천(승점 33·31득점)에 다득점에서 제치고 7위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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