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전북 정정용 감독 "팬들에게 죄송…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
부천 원정서 2-3 패배…"이른 실점이 패인"
- 김도용 기자
(부천=뉴스1) 김도용 기자 = 2연패를 당한 전북 현대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고개를 숙이며 팀이 완성되는 데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앞서 제주 SK에 1-3으로 졌던 전북은 2경기 연속 수비가 무너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계속된 패배에 팬들은 경기 후 선수단을 향해 야유했고, "정정용 나가!"를 외쳤다.
패배 후 정 감독은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해 감독으로서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은 준비했던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려고 했지만 이른 시간에 실점,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면서 "후반전에 끝까지 열정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다음 경기는 홈에서 펼쳐지는데, 이길 수 있도록 다시 잘 준비하겠다.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수비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전반 8분과 13분 연속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후반 초반에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뺏기며 전북은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전북은 공격수 숫자를 늘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2골을 넣는 데 그쳐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른 시간에 골을 내준 것이 경기를 풀어가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면서 "빌드업 과정 실수로 실점하면 상황이 어려워진다. 우선 실점을 줄이기 위해 공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수 균형과 수비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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