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석패 코스타 제주 감독 "목표 이룬 경기…선수들 더 성장할 것"

제주SK, 바이에른 뮌헨에 1-2 패배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 News1 안영준 기자

(서귀포=뉴스1) 안영준 기자 = 세계적인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석패한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목표를 이룬 경기"라고 만족을 표했다.

제주는 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아우디 풋볼 서밋 2026'에서 1-2로 졌다.

패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스코어였다.

코스타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해 전세계에 제주SK의 이름을 퍼트리는 것, 평소 기회가 없던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두 가지 모두 이뤘다"면서 웃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원했던 게임 모델을 잘 펼쳤다. 또한 마지막 경기로부터 48시간이 지나기 전에 경기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 아끼며 경기했는데, 기용 받지 못했던 선수들까지 모두 잘 해줬다"며 경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12분 실점했지만 전반 15분 따라잡았고, 전반 40분 재차 실점했지만 이후로는 크게 무너지지 않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맹공을 버텼다.

코스타 감독은 "후반 15분까지는 우리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후 상대가 주전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우리의 피로도 쌓였지만, 그래도 이런 경기에서는 그런 힘든 상황을 버티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잘 싸운) 우리 선수들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적절한 로테이션을 활용하면서도 좋은 경기라는 두 마리 토끼까지 잡은 제주는 이제 한층 자신감을 안고 국내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코스타 감독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도 매 경기마다 필요로 하는 선수를 기용해 승점 3점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