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리야스 감독, 6개월 계약 연장…아시안컵까지 이끈다

월드컵 끝으로 계약 종료…내년 1월까지 단기 계약 추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일본의 니칸스포츠는 9일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축구협회의 6개월 계약 연장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모리야스 감독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에서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됐던 모리야스 감독은 대회전까지 일본 내에서 4년 계약 연장과 계약 만료 등 두 가지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일본이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한 뒤 4년 계약 연장에 관한 주장은 사라졌다.

모리야스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지만 지난 2011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일본축구협회는 한 번 더 모리야스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일본은 2022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 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진출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아시안컵까지 이끌지만 추가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니칸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의 아시안컵 성적과 상관없이 내년 3월부터는 새로운 감독이 일본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와 모리야스 감독의 계약은 오는 23일 일본축구협회 이사회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