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실패' 홍명보호, 48개 팀 중 최종 34위…역대 최저 순위

[월드컵] 1승2패로 대회 마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7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6.28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최종 순위 34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A조에서 1승2패(승점 3·득실 차 –1)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각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32강 막차를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사흘 동안 다른 조 경기가 치러진 결과 각 조 3위 중 10위에 그쳐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이번 월드컵 최종 순위는 34위가 됐다. 이는 1998 프랑스 대회(1무2패) 30위를 넘어, 한국 축구의 역대 가장 낮은 순위다. 2014 브라질 대회(1무2패)에서는 27위였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임세영 기자

처음 출전했던 1954 스위스 대회에서는 2패(승점 0)에 득실 차 -16으로 대회 최하위를 차지했지만 당시엔 본선 출전팀이 16개였다.

이번 대회부터는 본선 출전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됐는데, 16강 이상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32위보다도 낮은 성적으로 불명예 역사를 쓰게 됐다.

한국의 역대 가장 좋았던 성적은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 월드컵의 4위다.

한편 이번 대회 48개 팀 중 최하위는 3패(승점 0)에 득실 차 -11을 기록한 이라크다.

1승2패(승점 3·득실 차 0)이란은 33위를 기록, 한끗 차이로 32강을 놓쳤다.

32강 안에 든 32개 팀의 순위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를 마친 이후 가려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의 자리는 없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호주가 32강에 진출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의 J조 조별리그 3차전이 3-3으로 종료되면서, 대회 32강 진출 팀과 탈락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A조에서 1승2패(승점 3·득실 차 –1)를 기록, 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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