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A조 2위로 32강 진출하면 B조 2위 '캐나다'와 대결

스위스, 캐나다 2-1 꺾고 B조 1위 차지

캐나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해 조 2위를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잡고 A조 2위를 차지하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B조 2위' 캐나다와 격돌한다. 스위스는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꺾고 B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루벤 바르가스와 요한 만잠비의 연속 골을 앞세워 캐나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스위스는 B조 1위를 차지하며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스위스는 32강에서 E조, F조, G조, I조, J조 3위 중 한 팀과 대결한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캐나다는 카타르를 3-1로 완파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승점이 같지만, 2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해 조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32강에서 A조 2위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데,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이날 오전 10시 펼쳐질 남아공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2위에 오른다.

스위스와 캐나다는 B조 1위 쟁탈전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0의 균형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깨졌다.

스위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캐나다를 2-1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나란히 골을 기록한 루벤 바르가스(17번)와 요한 만잠비(9번). ⓒ AFP=뉴스1 ⓒ AFP=뉴스1

후반 1분 만잠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가스가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다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스위스는 후반 12분 추가 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브릴 엠볼로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공을 지켜낸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만잠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을 허용한 캐나다도 조 1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교체 출전한 프로미스 데이비스가 1분 만에 만회 골을 터뜨렸다. 데이비스는 네이선 살리바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에 오를 수 있던 캐나다는 계속 스위스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데릭 코넬리우스가 후반 34분과 후반 45분 시도한 헤더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은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