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로 첫 월드컵' 박주영 "1차전 사활 걸어야…당당하게 싸우길"

2006·2010 대회 나섰던 '축구 천재' KBS서 해설위원

은퇴한 축구천재 박주영(오른쪽)이 월드컵을 앞둔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해설로 처음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 천재' 박주영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후배들에게 1차전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박주영은 은퇴 후 KBS 해설위원으로 변신, 마이크를 들고 처음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박주영은 "처음 해설위원 제안을 받았을 때는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부담도 됐다"고 고백한 뒤 "낯설고 긴장되지만 하나씩 배워가며 시청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선배' 박주영은 "1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조언한 뒤 "선수들 모두 부담감이 있겠지만, 많은 국민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으니 당당하게 싸우고 부상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장신 골잡이' 출신 김신욱도 이제는 KBS 해설위원으로 월드컵을 치른다.

그는 "월드컵에 나갔을 때, 긴장해서 자신 있게 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로 남는다'면서 "후배들은 후회 없이 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체코와의 대회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A조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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