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혀 나간 조유민, '족저근막 파열' 월드컵 무산…조위제 대체 발탁

전치 8주 진단 받아…국내 복귀해 재활 예정
상대 태클에 쓰러진 배준호는 경미한 부상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유민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져 있다. 2026.5.31 ⓒ 뉴스1 임세영 기자

(솔트레이크시티=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진 조유민이 정밀 검진 결과 8주 진단을 받았다. 간절히 원했던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물거품됐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홍명보호 사전캠프에 함께 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31일 오후(현지시간)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조유민에 대한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면서 "북중미 월드컵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조유민은 전날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를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유민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업혀 나가고 있다. 2026.5.31 ⓒ 뉴스1 임세영 기자

후방 스리백 중심으로 선발 출전한 조유민은 후반 9분 갑자기 쓰러졌다. 상대와의 충돌이 없이 넘어진 조유민은 벤치를 바라보며 고통을 호소했다. 스태프가 들어와 상태를 살폈으나 조유민은 그대로 주저앉았고, 결국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보고 받지 못했는데, 조유민은 정확한 검진이 필요해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는데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회 참가가 어려워진 조유민은 소집 해제돼 국내로 복귀, 치료와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조유민의 빈자리는 대표팀 훈련파트너로 미국 사전캠프에 동행하고 있는 조위제(전북현대)가 대체한다.

관계자는 "조위제는 북중미 월드컵 예비 명단 55명에 등록돼 있는 선수다. FIFA 최종명단 제출 기한인 내일(6월1일) 26명 명단에 포함돼 등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태클에 쓰러져 교체아웃된 배준호는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배준호는 크게 걱정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우측 발목 쪽이 불편한데 일단 부상 부위를 확인하면서 훈련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