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극장골' 전북, 김천 1-0 제압…부천은 K리그1 홈 첫 승(종합)

안양, 제주 원정서 2-1 승리
'이기혁 풀타임' 강원, 울산 2-0 완파

전북 티아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티아고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제압,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 뒤 승리를 따낸 전북은 7승5무3패(승점 26)를 기록, 같은 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2위 울산HD(승점 26)과 승점 차 없는 3위를 마크했다.

K리그1은 승점이 같을 시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울산은 22골, 전북은 21골이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이번 시즌 세 번째로 많은 3만1417명의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전북은 구름 관중 앞에서 90분 동안 0-0의 답답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추가시간 7분 마지막 세트피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혼전 상황에서 김영빈 몸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티아고가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 김천의 골문을 열었다. 티아고의 이번 시즌 4호 골.

김천이 재차 반격을 할 시간도 없이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안양 김동진(왼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안양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던 안양은 4경기 만에 승리, 4승8무3패(승점 20)로 7위를 마크했다.

2연승 뒤 2연패의 제주는 5승3무7패(승점 18)로 8위에 자리했다.

안양은 전반 35분 김동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라파엘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제친 뒤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제주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전에도 안양의 기세는 계속됐다. 마테우스가 후반 1분 만에 중거리포로 득점,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18분 김륜성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안양이 적지에서 한 골 차 우위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홈 첫 승을 거둔 부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승격 팀' 부천FC가 K리그1에서의 역사적인 첫 홈 승리를 따냈다.

부천은 후반 16분 티아깅요, 후반 40분 이의형이 연속골을 터뜨려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잡았다.

지난 3경기서 무득점 무승(1무2패)으로 다소 주춤했던 부천은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컵 휴식기 이후의 반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부천은 4승5무6패(승점 17)로 9위에 자리했다. 원정 팀 포항은 2연승 뒤 쓰린 패배를 당하며 6승4무5패(승점 22)를 기록, 5위를 마크했다.

강원FC는 안방서 울산을 2-0으로 제압했다.

5경기 무패(3승2무)의 신바람을 낸 강원은 6승6무3패(승점 24)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강원은 전반 20분 최병찬, 전반 44분 강투지가 연속골을 넣었다. 전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이기혁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