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서울, 5년 만에 강원 원정 승리…2위 울산과 승점 8차
바베츠·이승모 연속 득점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약 5년 만에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2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경기에서 바베츠와 이승모의 연속 골을 앞세워 강원에 2-1로 이겼다.
서울이 강원 원정에서 승리한 건 2021년 10월 24일 4-1 대승을 거둔 이후 1644일 만이다. 또한 서울은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 2위 울산HD(승점 17)와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반면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가 깨진 강원은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했다.
강원이 초반부터 거세게 서울을 밀어붙였다. 전반 3분에는 강준혁의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서울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고, 전반 42분 세트피스 때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손정범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막혔지만, 바베츠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한 바베츠의 K리그 마수걸이 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신경전을 벌이던 서울 손정범과 강원 송준석이 모두 퇴장당하면서 두 팀은 각각 10명이 뛰게 됐다.
손정범이 먼저 어깨로 치자 송준석이 손으로 손정범의 머리를 가격했는데,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두 명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서울은 후반 들어 강원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냈고, 후반 36분 귀중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조영욱이 후방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찔렀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투한 이승모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강원은 후반 50분 한 골을 만회했다. 김도현이 공을 뺏은 뒤 김건희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게 서울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골문 앞으로 쇄도한 아부달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그러나 강원이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서울은 한 골 차 우위를 지키며 승점 3을 챙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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