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亞 최상위 클럽대항전 ACLE '4팀' 출전 확대…강원 PO행

지난 시즌 6위 서울은 ACL2 참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서울과 비셀 고베의 경기. 2026.3.4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가 2026-27시즌 참가팀을 기존 24개에서 32개로 확대하면서 K리그는 총 4개 팀이 출전권을 얻었다.

이에 지난해 K리그1 5위 강원FC가 ACLE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6위 FC서울은 아래 등급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출전한다.

박지성 위원장이 이끄는 AFC 프로축구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의를 열고 AFC 클럽 대항전 참가 규정과 클럽 라이선스 규정을 개정했다.

앞서 14일 AFC 대회위원회가 2026-27시즌부터 ACLE 참가팀을 32개로 확대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기존 ACLE에 참가 중인 각국 리그에 출전권을 늘릴 것인지, 대회에 참가할 리그의 수를 더 넓히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AFC 프로축구위원회가 세부 사항을 정했다.

이에 따르면 2026-27시즌 ACLE에는 동, 서부 지역 각각 7개 리그 팀만 참가한다.

K리그는 본선 직행 3장과 플레이오프 1장 등 총 4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본선 직행 출전권 3장을 받은 2025-26시즌과 비교해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한 장 늘었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 김천 상무는 군 팀으로 제외하고 우승팀 전북 현대, 2위 대전하나시티즌, 4위 포항 스틸러스가 ACLE 본선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5위 강원이 플레이오프에서 ACLE 본선 진출권 경쟁을 펼친다. ACLE 참가팀이 24개로 유지됐다면 강원은 ACL2에 나가야 했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이 없었던 6위 서울도 다음 시즌 ACL2 출전권을 받는 수혜를 입었다.

2026-27 아시아 클럽 대항전 출전권 배분. (AFC 자료 캡처)

동, 서부 지역 클럽 대항전 랭킹 1위인 일본 J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는 나란히 ACLE 직행 티켓 3장과 플레이오프 티켓 2장 등 가장 많은 출전권을 가져갔다.

또한 AFC 프로축구위원회는 2027-28시즌부터 ACLE 참가팀의 1부리그에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

이번 AFC 클럽 대항전 관련 개정안은 AFC 집행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확정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