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끝나면 콘서트 이어진다…전북, 'The 3rd Half' 론칭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결합한 새로운 컬쳐 제시
5월 17일 김천전서

잔나비가 5월 17일 경기 종료 후 전주성에서 콘서트를 펼친다.(전북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최초로 경기 종료 후 펼쳐지는 콘서트형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 관람 문화를 한 단계 확장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전북은 5월 17일 열리는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 경기 종료 후, 콘서트를 진행한다.

축구에서는 하프타임을 활용해 짧은 공연이 진행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전북은 이러한 기존 틀을 넘어 경기 이후에도 팬들이 머물며 축제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전북이 새롭게 선보일 컬쳐 브랜드의 명칭은 'The 3rd Half(더 서드 하프)'다.

이는 축구 경기의 전반전(1st Half)과 후반전(2nd Half)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45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기의 열기를 공연으로 이어가며 경기장의 감동을 완결시키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팬 경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김천전 이후 6월 월드컵 휴식기가 이어져 한동안 홈경기가 열리지 않는 점까지 고려해 기획됐다.

전북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전북만의 고유성 정체성으로 정착,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축구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단 의지도 담겨 있다.

The 3rd Half의 역사적인 첫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그룹사운드 '잔나비'다.

전북 스카이박스 내 무신사 브랜딩룸(전북 제공)

아울러 전북은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 전주성 내 스카이박스를 브랜드 체험 중심의 '브랜딩 룸'으로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브랜딩 룸은 경기 관람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전북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장 경험 혁신'의 일환이다.

스카이박스는 경기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관람 환경과 함께 프라이빗한 공간성을 갖춘 좌석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뷰티 브랜드 체험 요소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람 콘텐츠로 기존의 관람 환경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은 90분간의 혈투를 즐기는 동시에 최신 뷰티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