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망주' 안주완 포함…U17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명단 확정

25일 카타르로 출국…5월 1일 결전지 사우디 입성
5월 7일 UAE와 첫 경기… 베트남·예멘과 조별리그

김현준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U17 대표팀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AFC U17 아시안컵은 오는 5월 5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린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총 23명 모두 2009년생이다. 23명 중 20명은 프로 유스팀 소속이며 프로팀 선수가 1명, 학원팀 선수가 2명 포함되어 있다.

유일한 프로팀 선수인 안주완(서울이랜드)은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출신으로, 초등 시절부터 출전하는 대회마다 맹활약하며 현장 지도자들 사이에서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충남 신평고를 거쳐 올해 K리그2 서울이랜드FC에 입단, 지난 3월 21일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해 K리그2 최연소 출장 신기록(16세 11개월 7일)을 세웠다.

올해 프로팀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최재혁(강원 U18), 김지호, 구훈민(이상 대전 U18)도 눈에 띄는 자원들이다.

U17 대표팀은 지난 23일부터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수단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26일부터 5월 1일까지 도하에서 훈련과 한 차례 평가전을 진행한 후 결전지인 사우디 제다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불안한 중동 정세로 개최지 변경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 사우디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스테이지가 문제없이 운영돼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예멘과 C조에 편성된 U17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UAE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어어 베트남(5월 11일), 예멘(14일)과 경기를 한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U17 아시안컵은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상위 8개 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 진출권을 갖게 된다.

한국은 역대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6, 2002)과 세 차례 준우승(2008, 2014, 2023)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5년 사우디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2026 AFC U17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총 23명)

△GK(3명)=장준영(포항 U18), 이승화(서울보인고), 문유노(제주 U18)

△DF(8명): 성민수, 최민준(이상 포항 U18), 최건민(전북 U18), 강무성(울산 U18), 최재혁(강원 U18), 남궁준(부천 U18), 임윤호(김천 U18), 박지후(서울 U18)

△MF(10명): 한승민(전북 U18), 정하원, 문지환(이상 서울 U18), 박경훈, 이인우(이상 수원 U18), 안선현(포항 U18), 김지호, 구훈민(이상 대전 U18),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 안주완(서울이랜드)

△FW(2명): 김지우(부산 U18), 남이안(울산 U18)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