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렸던 수아레스, 월드컵 돌아올까? "조국이 부르면 언제나"

2024년 대표팀 은퇴…복귀 가능성 시사

루이스 수아레스(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우루과이 축구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39)가 대표팀에 복귀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

우루과이 내부에 수아레스를 대표팀에 복귀시켜야한다는 여론이 나오는 가운데, 수아레스는 9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매체 '디아리오 오바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을 은퇴했던 건 조국을 위해 더는 공헌할 수 없다고 느껴, 다른 후배 선수들의 길을 막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밝힌 뒤 "다만 조국이 나를 필요로 해서 부른다면 내가 현역으로 뛰는 동안 이를 거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가 수아레스를 발탁하면, 다시 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수아레스는 국가대표팀에서 143경기 69골을 기록, 우루과이 A대표팀 최다 득점 타이틀을 보유 중인 레전드다.

수아레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뛰었고, 2024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 한국에 탈락 아픔을 주기도 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맞대결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뛰었다.

만약 수아레스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복귀하면, 수아레스는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고 우루과이는 전방에 풍부한 경험을 장착할 수 있다.

수아레스는 "대표팀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 대표팀에 은퇴한 뒤로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예전 만큼 크지 않다는 걸 느끼기도 했다"며 대표팀을 향한 열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H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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