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상대' 남아공 감독 "많이 알려지지 않아 유리하게 작용할 것"
"본선 진출로 만족 못해…이변 일으키겠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휴고 브로스 감독이 본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남아공은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브로스 감독은 파나마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3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이다. 이런 부분이 본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A조에 속한 남아공은 개최국 멕시코와 개막전을 치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D 패스 승자(덴마크 또는 체코)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IFA 랭킹 60위인 남아공은 멕시코(15위), 한국(22위)을 비롯해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덴마크(21위), 체코(43위)보다 순위가 낮아 A조 최약체로 평가된다.
그러나 브로스 감독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브로스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남아공 지휘봉을 잡아 팀을 16년 만에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데뷔한 남아공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2010년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출전했다. 하지만 남아공은 3개 대회에서 단 1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브로스 감독은 "본선 진출에 만족할 수 없다. 본선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 이번엔 다른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브로스 감독은 "선수들 모두 월드컵에서 자신을 드러내길 원한다. 본선에서 뭔가를 해내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다"며 의지가 강한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이 3위를 차지한 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해외 진출에 유리한 부분"이라면서 "남아공에 필요한 것은 해외의 관심이다. 큰 대회에 참가해야만 그런 관심을 얻을 수 있다"며 해외 진출이 본선에서 선수단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남아공은 3월 A매치 기간 자국에서 파나마와 2연전을 치른다. 남아공은 지난 28일 파나마와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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