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ACL 준결승·결승 수원서 개최…北 내고향여자축구단 방한

수원FC위민, 내고향여자축구단과 결승행 다툼…5월 진행

수원FC위민이 준결승에 진출한 AWCL 준결승과 결승이 오는 5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과 결승전 개최지가 경기도 수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AFC가 공문을 통해 AWCL 결승전 개최지를 대한민국 수원으로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은 준결승 진출팀 수원FC위민의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AFC에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규정상 해당 협회 소속 클럽이 준결승에 진출해야만 유치 자격이 유효했다. 다행히 수원FC위민이 지난 2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8강전에서 지소연, 김혜리 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우한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개최권을 가져왔다.

수원에서 AWCL 준결승과 결승전을 개최,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도 성사됐다.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남북 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5월 23일에 개최된다.

AWCL은 지난해 여자축구 활성화라는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AFC가 런칭했다. 아시아 각국 여자 축구 리그의 우승팀들끼리 격돌하며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단일 개최지에서 개최된다. 우승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원), 준우승 상금은 50만달러(7억5000만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