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낮은 코트디부아르에 대패…월드컵 A조 중 한국만 포인트 잃었다

한국 0-4 패배…멕시코·남아공은 상위팀과 무승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4대0으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29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경쟁하는 나라 중 하위 랭커에 대패한 한국만 랭킹 포인트를 잃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 허용하며 0-4로 졌다.

경기 전 한국은 FIFA 랭킹 22위, 코트디부아르는 37위로 한국이 랭킹은 더 높았지만, 4골 차 완패를 당했다.

FIFA 랭킹은 상위 팀에게 패했을 때 감점이 더 크다.

코트디부아르에 패한 한국은 5.73점을 잃어, 총점 1593.71점이 됐다. 순위는 22위로 변동이 없었지만 모로코와 비겨 1.51점을 획득한 23위 에콰도르(총점 1593.24점)에 0.47점 차이로 쫓겼기게 됐다.

루마니아를 꺾고 9.74점을 챙긴 23위 튀르키예도 총점 1592.43점으로 한국 추월을 가시권에 뒀다.

멕시코가 랭킹 상위 팀 포르투갈과 비겼다. ⓒ AFP=뉴스1

반면 한국과 함께 월드컵 A조에 속한 팀들은 같은 날 모두 포인트를 추가했다.

FIFA 랭킹 16위던 멕시코는 6위 포르투갈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위 랭커인 멕시코가 더 강팀으로 평가받는 상위 팀 포르투갈과 비겼기에, 똑같은 무승부지만 멕시코는 포인트 0.77점을 얻었고 포르투갈은 0.77점을 잃었다.

그래서 멕시코는 승리하지 못했음에도 총점 1680.51점으로 FIFA 랭킹을 15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랭킹 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랭킹이 27계단이나 높은 파나마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 포인트 0.99점을 쌓았다. 순위는 변동없이 60위다.

덴마크가 북마케도니아를 꺾었다. ⓒ AFP=뉴스1

A조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덴마크와 체코도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준결승을 승리하면서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덴마크는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꺾고 7.15점을 추가, 1623.91점으로 한 계단 오른 20위를 마크했다.

체코도 아일랜드를 제압하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결승에 올라오면서 5.03점을 받아 1492.04점이 됐다.

한편 FIFA는 매달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발표하던 FIFA 랭킹 및 포인트 득실을, 이번 달부터 실시간 결과에 따라 반영해 업데이트하고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