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넘어 온 윤도영 "시차 적응 쉽지 않아…유럽파 형들 대단해"

"일본과 비공개 평가전서 꼭 이기고 싶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윤도영이 2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3.24 ⓒ 뉴스1 김도우 기자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윤도영(도르드레흐트)이 쉽지 않은 시차 적응에 혀를 내둘렀다.

윤도영은 24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U23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세운 U23 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윤도영은 "U23 아시안컵을 시청하면서 응원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U23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이 중요하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뽑힌다면 팀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성 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6개월 앞두고 처음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지난겨울 도르드레흐트로 임대 이적 후 꾸준히 활약 중인 윤도영도 발탁됐다.

윤도영은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는데, 솔직히 아직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시차 적응이 쉽지 않다"면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A대표팀의 형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면서 시차 적응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9개월 동안 유럽에서 축구나 생활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금 더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민성호는 이번 소집 기간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29일, 미국 22세 이하(U22) 대표팀과 31일 비공개 연습 경기를 한다.

윤도영은 "그동안 일본과 많은 경기를 했는데, 좀처럼 이기지 못해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을 많이 안 좋아하는데, 이번 연습 경기에서는 승리하고 싶다"며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