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데뷔전 이영민 감독 "설렘과 기대…전북 괴롭혀 보겠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vs 승격 팀부천 K리그1 1R

이영민 부천 감독ⓒ News1 안영준 기자

(전주=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는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상대로 가진 장점을 보여주겠다며 기대를 표했다.

부천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일군 이영민 감독은 "K리그2에서 200경기 이상 했는데 그래도 K리그1은 처음이다보니 설렌다"며 미소를 드러냈다.

'승격팀' 부천에게 K리그 최강 중 하나인 전북은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은 "오늘 경기를 허무하게 치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프리시즌 동안 준비했던 것들, 우리의 장점을 잘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결과를 떠나서 우리에겐 얻는 게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북의 스쿼드가 워낙 좋기 때문에 우선 이를 어떻게 막느냐가 첫 과제다. 하지만 우리도 전북을 괴롭힐 방법은 분명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그 방법에 대해 잘 준비했는데, 그런 것들이 운동장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부천은 이영민 감독뿐 아니라, 선발 11명 중 5명이 K리그1을 처음 경험했다. 거기에는 카즈와 바사니 등 외국인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이영민 감독은 "다들 긴장감 속에서도 들뜬 마음으로 K리그1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특히 체코에서 뛰다 온 김승빈에게 기대를 건다. 승빈이가 빠른 돌파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는다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정용 전북 감독ⓒ News1 안영준 기자

새 팀에서 K리그1 홈 첫 경기를 치르는 정정용 감독도 신중한 마음으로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 지휘봉을 잡은 뒤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정정용 감독은 이날 슈퍼컵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그는 "새 팀에서 새롭게 시작했고, 아직 초반이라 우선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한 뒤 "상대 역습에 리스크가 있더라도 우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전북으로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건 가져가야 한다"고 경기 구상을 전했다.

이어 "전북 사령탑으로서 부담은 있지만, 그래도 덤덤하다. 잠을 설칠 나이는 지났다"면서 "한 골 차이라도 오늘 반드시 결과를 잡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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