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K리그 보러 가자'…1·2부 가릴 것 없이 축구장 구름 관중
인천-서울의 K리그1 공식 개막전, 매진 임박
수원 홈 경기, K리그2 최다 관중 경신 예상
- 김도용 기자, 안영준 기자
(인천·수원=뉴스1) 김도용 안영준 기자 = 3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막이 오른 K리그 운동장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1, 2부리그를 가리지 않고 축구가 열리는 곳에 팬들이 한데 모여 모처럼 펼쳐지는 K리그를 즐겼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가 28일 인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경기 전부터 개막전을 고대하는 양 팀 팬 수천 명이 광장에 집결했다. 새 시즌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다.
관중석에선 장관이 연출됐다. 홈팀 인천은 푸른색과 검은색, 서울은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관중석 4면에서 카드섹션이 펼쳐졌다.
인천축구전용구장은 1만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날 경기는 예매로만 1만8500석 이상이 팔렸다.
2부리그 경기에도 축구팬이 몰렸다.
올 시즌 K리그1,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원 삼성은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는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일찌감치 양 팀 팬들이 모였다.
앞서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에서 가장 인정받는 지도자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다. 더불어 홍정호, 고승범, 정호연, 김준홍, 헤이스 등 K리그에서 이미 기량이 입증된 선수들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대대적인 변화로 K리그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수원의 첫 경기에 예매로 2만2000석 이상의 좌석이 팔렸다. 지난해 작성한 K리그2 최다 관중(2만2265명)은 거뜬히 넘을 분위기다.
또한 K리그2에서 전례 없는 50여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킥오프 4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는 주차한 차들이 가득했고, 수원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하나둘 등장했다.
수원 팬인 김완식 씨(40)는 "겨우내 K리그를 기다렸다. 특히 올 시즌 수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수원의 새로운 축구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경기장을 찾았다. 승리로 시즌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단 첫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이랜드 팬들도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이랜드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을 방문한 최민선 씨(29)는 "아직 쌀쌀하지만 축구를 보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오랜 시간 기다렸다"며 "수원이 우승 후보로 불리지만 서울이랜드는 수원에 강했다. 오늘도 서울이랜드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왔다"고 응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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