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울산에 코치로 돌아온 이용 "나만의 지도자 스타일 만들 것"
지난해까지 수원FC서 뛰다가 현역 은퇴…'친정' 울산 합류
"선수 데뷔했던 울산에서 지도자도 시작…감회 새롭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며 울산 HD의 코치로 합류한 이용(40)이 '친정팀'의 부활을 위해 코치진과 선수단의 가교역할을 자처했다.
이용 코치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울산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지난 2010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용은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전북 현대를 거쳐 수원FC에서 뛰며 K리그에서 총 391경기를 소화했다. A대표팀에서도 57경기에 나섰으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선수 시절을 화려하게 보낸 이용은 지난해 수원FC 소속으로 부천FC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와 강등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이용은 2026년 김현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의 코칭스태프에 코치로 합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이용은 지난 시즌 도중 김은중 수원FC 전 감독님께서 1년 더 함께 하자고 하셔서 1년 더 선수로 뛸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고 웃은 뒤 "은퇴 후 늘 지도자를 꿈꾸면서 선수 생활 중에 A급 지도자 자격증까지 땄다. 그리고 울산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친정팀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프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 시작을 모두 울산에서 하게 돼 의미가 뜻깊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코칭스태프에서 '막내' 역할을 맡은 이용은 궂은일을 도맡을 전망이다. 이 코치 역시 "팀의 '막내 코치'라면서 가교역할을 잘해야 한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용 코치는 "현대 축구에서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선수단과 신뢰가 쌓여야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다"면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자신만의 지도자 스타일을 만들겠다"며 미래를 그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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